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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덜 걸린다? 반려동물도 감염? 맞는 말일까

입력 2020-02-10 21:46 수정 2020-0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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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몇 가지를 풀어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훨씬 적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감염될 수 있다" 맞는 말일까요?

최규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Q. 어린이들은 감염 위험성이 적다?

지금까지 어린이가 감염된 사례가 드문 건 맞습니다.

국내 확진자들의 나이는 21세에서 73세까지 대부분 40대와 50대 중장년층에 몰려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서 덜 걸린다는 말은 현재까진 과학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가 성인보다 외부 접촉이 적기 때문으로 추정합니다.

또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감염됐더라도 성인처럼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선 신생아도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Q. 반려동물도 감염될 수 있다?

집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이 감염된 사례는 없습니다.

개와 고양이가 앓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다른 종류의 병입니다.

주로 소화계통에 영향을 미치고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DNA가 다른 사람과 동물을 오가는 질병에도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Q. 감염사실을 알고도 공공장소에 가면 처벌된다?

감염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타인에게 옮기면 상해죄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옮길 의도는 없었지만 예상 가능했다면 형법상 '미필적 고의성'이 인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옮기지 않았더라도 의도가 있었다면 상해미수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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