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살해' 고유정 사건 결심공판
8월 12일 1차 공판으로부터 99일…
검찰, 잔혹한 '범죄 수법' 잇따라 제시
[피해자 동생 : 살인을 한 당사자 (고유정)에게 합당한 처벌이 사형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유정,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도 기소
[현 남편 (출처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죽은 아이가) 이렇게 이 조그마한 함 안에 오게 된 정확한 진실도 밝혀지지 않았고… 얼마나 요놈은 억울할 거예요…]
다양한 표정 뒤에 숨은 '진짜 얼굴'은?
[고유정 (출처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당신 때문에 내 새끼 죽었다고 지금 나도 어차피 나가서 무슨 짓 할지 모르고!]
'고유정 사건' 검찰, 최고형 구형할까?
[앵커]
지금 이 시각 제주지방법원에서는 전 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판 과정 내내 '우발적 범행'을 주장해 온 고 씨가 최후변론에서 어떤 말을 할지, 또 검찰이 형량을 얼마나 구형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이슈ON 첫 번째 소식으로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전지현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짚어봅니다. 최근 고유정 씨 측이 공판기일 연기를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예정대로 오늘 열리게 되었습니다.
[앵커]
검찰은 의붓아들 사망사건도 고유정의 범행이라 보고 재판에 넘기며 재판 병합을 요청한 상태인데요. 재판 병합에 대해 전남편 유족 측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보시죠.
[강문혁/전남편 유족 측 변호인 (JTBC '뉴스ON' 통화) : 만약에 사건이 병합되게 되면 추가 기소된 사건 심리를 위해서 대략 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은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로 불확실한 채로 장기간 사건이 지속되게 되는데요. 이게 유가족들한테는 너무나 큰 고통이 됩니다. 아직까지 사건 발생 이후에 피고인이 처벌되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해서 장기간 기다리는 점은 너무나 가혹하고요. 이 사건은 증거조사가 다 끝났습니다. 거의 사실 끝난 사건을 추가기소됐다는 이유로 그냥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