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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문 대통령, 유럽 순방…'교황 방북' 의사도 타진

입력 2018-10-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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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 대통령, 유럽 순방…'교황 방북' 의사도 타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3일) 7박 9일 간의 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유럽 주요국들을 상대로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타진할 계획입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럽 순방에 나섰습니다.

7박 9일 간 프랑스와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밝힌 교황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교황 평양 초청은 문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이기도 합니다.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교황이 평양 방문을 수락한다면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에도 한층 힘이 실리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교황청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을 만나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아셈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을 앞두고 진행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종전선언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은 현존하는 핵무기와 핵 물질도 모두 없앤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2. 볼턴 "북·미 정상회담, 2~3개월 내 열릴 것"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해 "두어 달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앞으로 2~3개월 안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레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는 9월 평양 공동선언 이행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립니다.

3. 휘발유 리터당 1675원…1주 새 15원 넘게 올라
 
국내 휘발유 가격이 한주 만에 15원 넘게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를 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리터에 15.4원 오른 1674.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석유공사는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 미 남동부 덮친 '마이클'…사망자 최소 17명

미국 남동부에 상륙한 열대성 폭풍 '마이클'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강력한 허리케인이었던 마이클은 플로리다 상륙 직후 곧바로 위력이 약해졌지만 가옥 수천 채가 파손되고 전기가 끊기는 등 큰 재산 피해를 줬습니다. 폭풍 마이클은 대서양으로 빠져나갔지만 복구 과정에서 희생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미 연방재난관리청은 밝혔습니다.

5. 황의조 첫 골, 정우영 쐐기골…우루과이 2-1 격파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에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어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선제골과 정우영의 결승골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벤투호는 출범 이후 A매치 세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  대체로 맑고 쌀쌀…낮 기온도 평년 밑돌아

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평년보다 기온이 4에서 7도가량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낮에는 최고 기온이 서울 19도, 춘천 18도, 부산 21도까지 오르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밤부터 아침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맺히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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