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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후보자, "서민의 사랑받는 총리가 되겠다"

입력 2017-05-11 11:27 수정 2017-05-11 11:29

15일 사임, 12일 퇴임식 "변함없이 전남 사랑하고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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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사임, 12일 퇴임식 "변함없이 전남 사랑하고 돕겠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 "서민의 사랑받는 총리가 되겠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전남지사)는 11일 "서민의 사랑을 받는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정을 떠나며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늘 국민과 역사를 생각하는 총리가 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전남지사 임기를 1년 이상 남겨 놓은 채 도정의 수행을 중단하는 것이 옳으냐를 놓고 고민했다"면서 "그러나 새 정부가 국내외적으로 직면한 절박한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데 동참하라는 국가의 명령을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대외적으로 안보외교 위기를 타개하면서 당당한 평화국가로 발전하고 대내적으로 구시대의 적폐를 청산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균형국가를 세워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려면 정치권을 포함한 국민의 통합된 힘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그런 과업을 수행하는데 저의 미력이나마 바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돼 제가 법적으로 국무총리 후보자가 되는 15일자로 전남지사직을 사임하고자 한다. 보궐선거 없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행정부지사가 직무대행으로 일한다"면서 "약속드린 임기를 마치지 못해 몹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또 "2년 11개월 전남지사로 일하는 동안 전남의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확인하는 행복한 기간이었다"면서 "도민의 은혜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변함없이 전남을 사랑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전남지사직을 공식 사임하는 이 후보자는 12일 오전 11시 전남도청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이 후보자는 퇴임식에 앞서 목포신항을 방문, 세월호 수습 현장을 둘러보고 현충탑참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참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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