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장심사부터 구속까지…이재용 부회장 피말린 하루

입력 2017-02-17 07:50 수정 2017-02-17 07: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제(16일) 오전 법원에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은 7시간 반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쳤습니다. 이례적으로 긴 시간이었는데, 1차 때보다는 배 이상 걸렸습니다. 특검과 삼성 양측의 사활을 건 총력전이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이 부회장의 법원 출석부터 서울구치소 수감까지 과정을 김혜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전 10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후 시작된 심사에서는 특검과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 양측 모두 점심도 거른 채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공방이 가열되면서 오후 3시반쯤 영장심사를 맡은 한정석 판사가 잠시 휴정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오전 10시반부터 시작한 실질심사는 오후 6시쯤에야 마무리 됐습니다.

첫 번째 영장실질심사 때의 두 배 가까운 시간이 걸린 겁니다.

심사를 마친 후에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법원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결국 약 11시간 대기 끝에 구속이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간단한 신원 확인절차와 신체검사를 거쳐 바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고, 특검을 오가며 조사를 받게 됩니다.

관련기사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재청구…법원 심사 전망은? 이재용 부회장, 오늘 운명의 날…특검 vs 삼성 맞대결 특검, 이재용 조사 당일 영장 재청구…'마지막 승부수' 총수 구속 현실화 되나…달라진 삼성, 강경 대응 준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