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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서울 관광지 곳곳 유커 '북적'

입력 2016-04-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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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부터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유커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사흘 간의 황금연휴 동안 6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서울 시내 곳곳은 여느 때보다 유커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명동 거리로 가보겠습니다.

신진 기자, 정말 유커들이 많습니까?

[기자]

날씨가 쌀쌀한 늦은 저녁 시간인데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명동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을 즐기고 이곳저곳 구경을 하느라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오후부터 날씨가 다소 쌀쌀해졌지만, 모처럼 찾아온 중국 관광객들을 붙들기 위해 이곳 상인들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 기간에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은 6만 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왕차이히/중국 관광객 : 쇼핑을 즐기고 면세점에서 싼 가격에 물건을 샀어요. 패션 거리와 브랜드가 훌륭해서 좋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오늘 명동 말고도 도심 관광지 곳곳이 중국인 관광객들로 활기를 띄었습니다.

경복궁과 청계천, 수산시장, 홍대 앞 거리 등 서울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저마다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면세점 앞은 양손에 쇼핑백을 든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예매율은 90%가 넘어섰습니다.

인천공항에선 오전 일찍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을 맞기 위한 행사도 열면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박수현/자원봉사자 : 한국에 와서 쇼핑 뿐만 아니라 북촌이라든지 경복궁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 한해 모두 8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걸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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