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여당 40초 뉴스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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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원에게 듣는 '새누리 총선 전략'
'개혁'을 들고 돌아온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2012년 대선 이후 새누리당의 홍보전략을 짜왔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 재보선까지 이른바 3전 3승을 했는데요, 총선 전략 잠시 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이병석, 검찰 4차 소환 요구도 불응
포스코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병석 의원이 검찰의 4차 소환요구도 불응했습니다. 총선 전 소환은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새누리 입당 후 노무현 언급한 조경태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저도 그렇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렇고 열심히 땀 흘려서 일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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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홍보, 기획 전문가를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잠시 후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이 정치부회의실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그전에 먼저 오대영 여당 반장의 집중발제를 보고, 조 본부장과 본격적인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TTL"
광고계의 큰손에서 2012년 선거 홍보가로 변신한 조동원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 (2012년 1월 10일) : 홍보본부장으로 일하게 된 조동원입니다. 저 미쳐볼까 합니다. 그리고… 한나라당도 미쳤으면 좋겠습니다.]
"미쳐라?" 떨떠름한 의원님들
[황영철/당시 한나라당 대변인 (2012년 2월 2일) :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조동원/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2012년 2월 8일) : 국민의 색깔입니다.]
거센 저항에 직면하는데
[전여옥/당시 새누리당 의원 (2012년 2월 7일) : 6·25를 겪은 분들에게는 (빨간색은) 공포로써 다가올 겁니다.]
[이경재/당시 새누리당 의원 (2012년 2월 7일) : 심상정이가 맨날 그 색깔 가지고 점퍼 입고 다니는데…]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2012년 2월 7일) : (새누리당 당명을) 난 뭐 공개적으로 실명으로 반대를 했고…]
'당명' 논란 속 치러진 총선. 결과는 새누리당 승리.
이어진 대선, 지방선거, 재보선까지 무패 행진!
조동원의 '먹힌' 전략!
그리고 올해 총선을 앞두고 그가 돌아왔다!
[조동원/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지난해 12월 28일) : 여의도를 이미지로 포장하지 않겠습니다. 개혁의 길에 기꺼이 동참해주실 것을…]
조동원 본부장에게 궁금한 것들이 무척 많습니다.
먼저 이겁니다.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혁!신!작!렬!]
선거 때는 이렇게 '파격'입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나면 '파격'이 아니라 '과격'해진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도대체 왜 그런가요?
두 번째 물어보고 싶은 건 이겁니다.
[홍문종 의원/새누리당 (CBS 김현정의 뉴스쇼/지난해 12월 23일) : 이재만 전 구청장 이분은 진실한 사람인 것만은 확실하다…]
대구에선 '진박연대'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는데, 이에 대한 민심 듣고 계시는지, 그걸 새누리당 지도부에 전달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세 번째입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지난 15일) : 그거(외부인사 영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새누리당 (지난 18일) : 좋은 인물을 영입하는 쪽으로…]
여당 투톱이 '인사영입'을 놓고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 말이 맞을까요? "개혁의 피를 수혈하자"고 주장한 조동원 본부장의 생각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은 이겁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지난해 12월 31일) : (야당이)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표/더불어민주당 (1월 19일) : 박근혜 정권의 경제무능을 심판하고…]
"도와주세요" "혁신작렬" 이번엔 뭘까요? 특히 야권 분열에 따른 홍보 전략도 궁금합니다. 총선 키워드 들어보겠습니다.
'정치부회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다음 게시판 등을 통해서 의견 받습니다. 궁금하신 내용 있으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당 기사의 제목은 < "이미지 포장 않겠다" 조동원의 전략 집중탐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