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완승'…속전속결 종료

입력 2015-08-18 08: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에는 어제(17일) 신동빈 회장의 완승으로 끝난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 소식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시간과 장소 모두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던 주주총회… 25분 만에 끝났는데요. 신동빈 회장이 상정한 2개 안건이 일사천리로 통과됐습니다.

도쿄에서 이정헌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이곳은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일본 롯데 본사 앞인데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일 양국의 기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주주총회는 당초 롯데 측이 밝힌 롯데 본사가 아닌 도쿄 데이코쿠 호텔에서 진행됐습니다.

기자들을 따돌린 채 오전 9시 30분부터 25분 만에 끝마친 주총에선 검사 출신인 사사키 도모코 전 참의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신동빈 회장이 상정한 2개 안건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원톱 체제를 굳힌 신 회장은 "법과 원칙에 의거한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경영과 가족의 문제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발표문을 냈습니다.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신동주/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 큰 폐를 끼치고 불안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관련기사

신동빈 굳히기? 신동주 반격?…롯데 주총 '운명의 날'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압승'으로 종료 신동빈 "경영과 가족 문제 혼동 안돼"…신동주 반격 카드는 '롯데그룹 원리더' 신동빈 회장은 누구인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