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승준, 13년 만에 등장…"돈 떨어져 사죄하는 거 아냐"

입력 2015-05-20 10: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유승준, 13년 만에 등장…"돈 떨어져 사죄하는 거 아냐"


병역 기피로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이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지난 19일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 만에 등장한 유승준은 90도 인사를 하며 무릎을 꿇었다.

유승준은 "먼저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수 유승준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여러분 앞에 무릎을 꿇는 이유는 제 어눌한 말 솜씨로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먼저 사죄하는 마음이다"라며 "이 자리는 제 심경고백이 아니고, 그냥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13년 만에 입을 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용기가 안 났다. 마음의 준비도 안 돼 있었다. 모든 것들이 내 잘못이라는 걸 뒤늦게 깨우치고 나오게 됐다. 그 전까지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흐느꼈다.

"항간에는 유승준이 돈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20세 때부터 부모님을 모셔왔고, 지금도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찍었다"며 "절대로 돈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데뷔해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후 약혼녀 오모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했다.

사진=아프리카 tv 캡처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skt 요금제 유무선 통화 무제한…구간별 특징은? 개그맨 백재현, '남성 성추행' 불구속 입건…혐의 인정 '가면' 주지훈 "수애와 밀도 있는 격정 멜로 만들어보겠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