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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 SLBM 위협 킬체인·KMD 개념 확장"

입력 2015-05-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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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킬체인이나 K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SLBM을 신포급 잠수함에 앞으로 4~5년 후에 장착해서 전력화한다면 전혀 우리가 대책이 없는 게 아니다"며 "킬체인이나 KMD를 확장하는 개념으로 새로운 위협수단이 나타나면 당연히 확장해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잠수함은 당연히 북한의 해군기지의 발진기지, 모항을 두고 있고, 항상 정박해 있으면 우리는 근실시간으로 추적을 할 수 있다"며 "유사시에 위기가 생겨서 SLBM을 장착한 잠수함이 우리에게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사전 제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갖고 있는 혜성3 등 대함미사일을 통해서 적어도 수백㎞나 1000㎞ 밖에서 발사해서 파괴할 수도 있다"며 "우리 잠수함으로 근접 추적해서 제거할 수도 있고, P3C 초계기 등을 동원하고, 한미가 같이 작전을 하면서 잠수함의 경로를 면밀히 평소에 추적하고 있다가 사전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설사 미사일을 발사한다 하더라도 이 잠수함이 북한의 발진기지를 떠나서 발진하면 한미가 이지스함을 배치하게 되고, 이지스함은 360도 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다"며 "한미정보체계, DSP 위성 이런 것을 가지고 즉각 확인할 수 있고, 정보 공유시스템으로 해서 미사일을 추적해서 현장에서 요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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