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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프랑스에서 만난 첫사랑은 동성애자였다"

입력 2012-06-12 15:52 수정 2012-06-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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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프랑스에서 만난 첫사랑은 동성애자였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충격적인 첫사랑을 고백했다.

강수진은 12일 방송되는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모나코에서 발레를 배우던 17살 때, 첫사랑을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테리우스처럼 생긴 프랑스 남자 선배였다. 홀로 유학 와서 힘든 나에게 굉장히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이었다"고 설렜던 당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첫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이어 "그 선배가 어느 날 부터 내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느꼈는지 진지하게 자신을 좋아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선배가 내게 '나를 좋아해도 너에게 도움이 될 것이 없다'며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설명해줬다"고 털어놨다.

이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남편인 터키인 툰치와 만났다. 10년째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 강수진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기까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결혼 승낙을 받기까지 7년 넘게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12일 오후 11시 15분.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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