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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한국인 유학생 집단폭행…"손으로 눈 찢으며 조롱"

입력 2020-07-09 11:06 수정 2020-07-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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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디 리브르(Midi Libre)][출처=미디 리브르(Midi Libre)]

프랑스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성 조롱을 당하고 흉기에 찔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프랑스 미디 리브르(Midi Libre)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늦게 몽펠리에 한 중심가에서 29살 한국인 유학생 A씨가 현지인 청소년 여러 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고 흉기에 찔렸습니다.

A씨는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산책하던 중 청소년 무리와 마주쳤습니다.

이들은 A씨를 향해 동양인을 비하하는 듯, 눈을 손으로 찢는 제스처를 하며 조롱했습니다.

A씨는 항의했고, 청소년 무리는 도리어 A씨를 에워싸고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습니다.

A씨가 쓰러지자 허벅지 뒤쪽을 흉기로 두 차례 찔러 눈에 띄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결국 A씨는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17~18세 알바니아계 용의자 3명이 경찰에 긴급체포돼 구속됐다"고 전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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