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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쳐 한국 방문하는 볼턴…미국의 '중재' 있을까

입력 2019-07-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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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주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비핵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방문이라고는 하지만 한·일 갈등에 대해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관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수요일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존 볼턴 보좌관이 주말 오후 일본과 한국을 향해 떠났습니다.

백악관은 동맹 우방국들과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일본을 거쳐 23일, 화요일 서울에 도착합니다.

1박 2일 동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외교, 국방장관과 잇달아 만납니다.

청와대는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 등을 협의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이란 호르무즈 해협 문제입니다.

이곳을 오가는 선박 안전을 위한 연합체 구상에 한·일 양국에 동참을 요구할 태세입니다.

북·미간 비핵화 실무 협상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한·미·일 3국 공조가 절실한 사안들입니다.

한·일 갈등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사안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직후이기도 합니다.

이에따라 볼턴의 한·일 연쇄 방문이 양국간 갈등 와중에 이뤄진다는 점을 눈여겨보는 언론 보도도 이곳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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