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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막판 타이틀 경쟁…최형우, 타점왕 굳히기

입력 2017-09-09 21:02 수정 2017-09-0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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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는 시즌 막판으로 절어 들었죠, 개인 타이틀 경쟁이 치열합니다. KIA의 4번 타자, 최형우 선수는 오늘(9일)도 타점을 추가하며 2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노립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1회 1아웃 3루에서 KIA 최형우가 삼성 선발 황수범의 변화구를 받아칩니다.

최형우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 주자 김선빈이 홈을 밟아 올 시즌 116번째 타점을 올렸습니다.

2위인 넥센 김하성과는 큰 격차로 이 부문 1위입니다.

2011년 118개로 첫 타점왕에 오른 최형우는 지난해에도 144개의 타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정상에 섰습니다.

올 시즌에는 통산 3번째 타점왕이 유력합니다.

최형우는 지난해 11월 4년간 10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뒤, 김기태 감독의 중심타자 고민을 날렸습니다.

현재 타점뿐만 아니라 출루율도 1위에 오르는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달립니다.

최근에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외야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 시절이던 2005년 정리해고와도 같은 방출 설움을 겪었던 최형우, 하지만 10여 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매김하며 인생역전의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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