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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문재인 정부의 100일'

입력 2017-08-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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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의 한마디는 '문재인 정부의 100일'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지난 100일을 상징하는 단 하나의 장면을 꼽으라면 뭘까요. 5·18 기념행사에서 계엄군에 희생된 아버지를 추도하며 울먹이던 김소형씨를 대통령이 말없이 다가가 안아주던 모습. 혹시 그게 아닐까요.

김씨는 나중에 "대통령이 아버지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지지도가 고공행진을 하고, 오늘 발간된 대통령 기념우표를 사려고 긴 줄이 늘어선 건 아마도 시민들 곁으로 돌아온 '보통사람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표시일 겁니다.

어떤 정부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실수도 실패도 있을 겁니다. 당장 북핵 사태가 어찌될 지 알 수 없고, 장차관 인사에선 헛발질도 있었습니다. '부동산 불패'를 외치면서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 역시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0일간 보여줬던 겸손과 소통을 잃지 않는다면 국민들 역시 지지와 성원으로 보답할 겁니다. 부디 끝까지 초심을 지켜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시길 바랍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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