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우윤근 "4·29 재보선 여당 승리하면 '성완종 의혹' 면죄부 주는 것"

입력 2015-04-20 10:01 수정 2015-04-20 10: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0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4·29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중원구 소재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최측근 비리를 파헤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오늘은 오전 10시 법제사법위원회를 시작으로 안전행정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를 따질 예정"이라며 "(법사위는) 법무부장관을 불러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안행위는 홍준표 경남지사 등의 출석을 요구하는 한편 운영위는 이병기 비서실장 등을 불러 의혹을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내일은 의원총회을 열어 이 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세월호 시위'에 대한 경찰의 강경 대응에 대해 "희생자 추모를 저지하기 위한 정부의 폭력 진압에 모든 국민이 절망했다. 추모집회와 유가족의 행진을 막는 행태는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다"며 "정부의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국민과 새정치연합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반기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최 부총리가 경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우리 당은 빠른 시일 내에 최 부총리를 국회에 불러 그 진위를 따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