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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호텔 단합행사서 총격…한인 부사장 숨져

입력 2018-04-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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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호텔에서 단합행사 중에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이 호텔의 한인 임원이 총에 맞아서 숨졌는데요. 호텔의 40대 백인 딜러가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라스베이거스의 선셋공원입니다.

현지시간 지난 15일 이 공원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인근 베네시안호텔 임직원들이 행사를 갖던 중이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시민 :  총격이 들렸어요. 3발 또는 5발 발사됐어요.]

총격으로 숨진 사람은 54살 한인 미아 뱅크스입니다.

베네시안호텔의 부사장입니다.

19년 전 베네시안호텔에 평사원으로 들어가 임원위치까지 올랐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업계에서는 한인 중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로 꼽힙니다.

용의자는 43살 남성 '앤서니 우르벨'입니다.

미아 뱅크스와 같은 호텔에서 15년간 일한 딜러입니다.

총격 후에 도망쳤는데 구체적인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우르벨의 차를 인근 매캐런 국제공항에서 발견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우르벨이 멀리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르벨에 대해서는 5만 달러의 현상금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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