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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방송 규제, 이대로 괜찮을까…미디어경영학회 세미나

입력 2020-09-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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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와 VSP(비디오공유플랫폼) 등 다양한 시청각 플랫폼이 등장하며 바야흐로 시청각미디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자연히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면서 지상파·종편 등 기존 레거시 미디어들의 설 자리는 점차 줄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럼에도 레거시 미디어들은 2020년 현재까지도, 20년 전 제정된 방송법의 틀에 묶여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목소리다.

특히 최근 공적재원 지원 등 지원책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공영방송과 달리, 정작 시장 속에서 새로운 플랫폼들과 치열하게 경쟁에 나서야 할 '민영' 방송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곳에서도 들리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25일, 다른 시청각 미디어와 견줘 민영방송에 대한 규제가 적정한지 가늠해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미디어경영학회에서 주관하는 특별세미나 '시청각미디어 시대의 민영방송 규제 합리화 방안'이다. JTBC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민영방송에 대한 규제가 최근 급증하는 시청각미디어들과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유도하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시청각미디어 시대의 민영방송 규제 합리화 방안 포스터 [이미지 JTBC]시청각미디어 시대의 민영방송 규제 합리화 방안 포스터 [이미지 JTBC]

발제자로는 전범수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민영방송 사업 다각화와 구조규제 합리화 방안'을, 송종현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가 '민영방송 편성·광고규제의 합리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김정현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우상욱 SBS 전략기획실 정책팀장, 미디어미래연구소 천혜선 박사, 홍원식 동덕여대 교양교직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세미나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상연재(컨퍼런스 룸8)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노진호 기자 yesn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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