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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거리 두는 한예리, 좁히는 한승연-최아라

입력 2017-09-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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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거리 두는 한예리, 좁히는 한승연-최아라


'청춘시대2'가 살기 위해 늘 거리를 두는 한예리, 각각 두려움과 하메들에게 거리를 좁히는 한승연, 최아라의 일상으로 공감 전개를 진행, 2.43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을 기록했다.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것.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4회분에서는 회사 생활에서도 거리를 두는 윤진명(한예리)과 데이트폭력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는 정예은(한승연),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송지원(박은빈), 윤종열(신현수)과의 실연 후 감정 정리 중인 유은재(지우), 하메들에게 거리를 좁히는 조은(최아라)의 이야기가 담겼다.

제법 직장인 티가 나지만, 회사에서는 1년 전 벨에포크에서도 그랬듯 늘 무표정인 진명. 옆에 앉은 선배가 무슨 일인지 물어봐 주길 바라며 "나쁜 놈"이라고 씩씩대도 그저 노트북만 바라볼 뿐이었다. "나는 늘 거리를 잰다. 필요 이상 다가오지 못하도록. 이것이 나의 생존전략이다. 나는 그렇게 살아남았다"는 내레이션처럼 그렇게 살아남아야 했기 때문.

예은은 조은을 데이트폭력의 피해자로 오해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 되나 싶어서요. 인사 정도는 해도 되는 건지"라며 고민하는 벨에포크 대리인 서장훈(김민석)의 말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을 걱정하고 있음을 알았다. 덕분에 용기를 내 제 손을 잡고 뛰었던 권호창(이유진)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었고, 우중충한 옷을 버리며 "이제부터 버스정거장까지 나 데리러 오지 마"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예은은 집으로 돌아오던 골목길에서 전 남친 고두영(지일주)과 비슷한 사람을 보자 더는 진전하지 못한 채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갔고, 조은은 두려움에 가득 찬 예은을 직접 데리러 갔다. 윤선배, 송선배, 은재 선배라는 호칭으로 하메들과 부쩍 가까워진 거리감을 보이더니, 야근 중인 진명과 학교인 지원, 술에 취한 은재를 대신해 예은에게 간 것. 느린 듯하지만, 벨에포크와 하메들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조은의 변화가 돋보인 대목이었다.

조은이 들고 온 수신인 불명의 분홍 편지로 미스터리와 하메들 각자의 일상으로 섬세한 공감까지 아우르고 있는 '청춘시대2'. 오는 8일 밤 11시 JTBC 방송.

사진제공= '청춘시대2' 방송 화면 캡쳐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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