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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자리 창출' 의지…대기업 '공격 투자'로 화답

입력 2015-08-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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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노동시장 개편을 강조하고,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면서 대기업들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신규투자, 일자리 창출 계획들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화끈한 투자 계획을 밝힌 곳은 SK그룹입니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2020년까지 46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특별사면을 받은 최태원 회장이 공격적인 투자를 진두지휘하고 있는데 최 회장은 사장단과의 회의에서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분야에서도 추가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아예 청년일자리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협력사 취업 희망자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주고, 4년 이상 근무하면 경력으로 삼성에 입사할 수 있습니다.

또 마이스터고와 대학 특성화학과 졸업생 1600명을 채용하고, 금융과 전자 업종에서 4000명을 더 뽑을 예정입니다.

신규 투자 등을 포함해 내년까지 일자리 1만 개를 만들 계획입니다.

LG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OLED에 2018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LG 측은 이를 통해 최대 13만 명의 직간접적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들의 공격 투자가 정부의 눈치만 살핀 결정이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면서 미래 전략을 반영한 투자가 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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