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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감독 후보 4명, 홍명보가 가장 유력"

입력 2013-06-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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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감독 후보 4명, 홍명보가 가장 유력"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를 4명으로 축소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며, 나머지 3명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황보관 기술위원장과 함께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기술위원회가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이때 최종 후보가 4명으로 추려졌다. 기술위가 추천한 후보들은 회장단 회의를 거쳐 한 명으로 압축된 뒤 정몽규 회장의 재가를 받는 방식으로 최종 결정된다. 시기는 다음주 초다.

허 부회장은 후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꺼렸으나 "홍명보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홍 감독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이유는 "월드컵에 선수로서 4회 출전 경험이 있고, 대표팀 코치 경험과 올림픽 감독으로 좋은 성적을 올린 점, 본선에 나갈 선수 중 대다수가 홍명보 감독과 함께 생활한 점"을 들었다.

축구협회가 밝힌 신임 감독의 조건은 "월드컵 성적 및 경험, 특히 16강 이상 경험을 갖고 있는 감독"이다. 후보로 거론되던 세뇰 귀네슈 전 트라브존스포르 감독과 마르셀로 비엘사 아틀레틱 빌바오 감독은 월드컵 16강 경험이 있어 조건에 부합한다. 국내 감독은 "선수들을 앞으로 책임질 수 있으며 본선에 적합한지"를 검토했다고 했다.

허 부회장은 그동안 후보들과 계속 접촉을 해 왔다며 "그 중엔 협회 제의를 수락할 감독도 있고, 먼저 감독직을 원한 인물도 있다"고 했다.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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