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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2연패 '아시아 최강 확인'…유도 안창림 분패

입력 2018-08-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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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여자 핸드볼팀이 아시아 최강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정상에 섰는데요, 2연패 기록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8번 대회에서 7번 우승을 했습니다.

온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여자 핸드볼 2연패 '아시아 최강 확인'…유도 안창림 분패

[기자]

정유라의 시원한 선제골 이후 우리 대표팀은 연이은 골로 점수를 크게 벌렸습니다.

골키퍼 박새영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중국은 전반 18분이 지나고서야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중국은 골키퍼 대신 필드 플레이어를 투입하면서까지 쫓아왔지만 우리 대표팀이 한 수 위 실력을 뽐내며 29대 23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4년 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유현지/핸드볼 대표팀 : 금메달 당연하다고 해서 정말 부담이 컸는데 항상 긴장하고 자만하지 않고 결승까지 최선을 다 해 좋은 결과 거둬 정말 좋습니다.]

'천적' 오노 쇼헤이를 만나 7분이 넘는 연장까지 치른 안창림, 오노의 허벅다리걸기에 손을 짚으며 앞으로 떨어졌는데, 심판은 절반을 선언했습니다.

등으로 떨어지지 않았던 만큼 상대조차 인정한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습니다.

너무 억울한 결과에 안창림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안창림/유도 국가대표 : 시합 끝나고는 괜찮았는데 메달 받으니까 진짜 결과를 제가 받아들여야 될 것 같아 (눈물이 났습니다.)]

박지수가 처음 로숙영과 호흡을 맞춘 여자 농구 단일팀은 대만에 89대 66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단일팀은 내일, 중국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반면 남자 농구는 하메드 하다디가 뛴 이란에 68대 80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이클의 이주미는 트랙사이클 여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중국 왕훙을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추월해 금메달을 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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