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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이륙 직전 꼬리 쪽에서 '연기'…또 지연 운항

입력 2018-07-30 21:28 수정 2018-07-30 22:55

국토부 집중 안전 점검받던 중에 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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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집중 안전 점검받던 중에 또 '사고'

[앵커]

오늘(30일) 오후였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가 정비 문제 때문에 또 제때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꼬리날개 쪽에서 기름이 새며 연기가 났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 비행기 꼬리 날개에서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보조 동력장치가 있는 꼬리 날개 부분에서 기름이 새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항 소방차까지 출동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오늘 오후 5시 15분 승객 289명과 승무원 13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승객들은 대피했고 아시아나항공은 다른 항공기를 투입했습니다.

비행기는 출발 예정시간보다 1시간 15분 늦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했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는 이 달 들어 일주일 새 7번이나 출발이 늦거나 비행기가 돌아와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금도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의 정비 불량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집중 안전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사고가 난 겁니다. 

국토부와 아시아나항공 측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지만 승객들의 불안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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