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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뛰는 주자들…'도루 가뭄' 프로야구, 이유 있다!

입력 2018-06-0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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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로 몰래 한 베이스 더 가는 도루, 야구에서 빼놓을 수 없죠. 베이스 훔치는 걸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요즘 그 도루가 다소 외면 받고 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 시절 이종범은 1루를 밟으면 2루로 뛰었습니다.

1997년 29경기 연속으로 도루를 하기도 했고 1994년엔 모두 84개의 도루를 쏟아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이 베이스를 훔친 선수는 KIA 버나디나입니다.

도루 16개로 1위, 그러나 이런 페이스라면 올해 40개를 채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지난해 삼성 박해민은 역대 최소인 40개로 도루왕이 됐습니다.

도루가 그만큼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급격히 감소해 올해도 경기당 평균 1개 정도의 도루가 나옵니다.

도루 성공률은 3번 시도하면 2번 성공하는 꼴로 조금 좋아졌지만 그래도 잘 안뜁니다.

지난 4월 한화 이용규는 2루로 뛰다 다쳤는데 선수들이 부상을 걱정해 무리하지 않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홈런 몇방으로 승부가 결정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도루로 만드는 한점의 가치가 줄었습니다.

다만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면 여전히 도루는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됩니다.

오늘 한화 호잉은 2회 1루에서 2루, 2루에서 3루를 연거푸 훔치며 투수를 흔들었고, SK 노수광 역시 도루로 승부수를 띄우며 득점했습니다.

삼성 박해민은 오늘은 빠른 발로 펜스로 향한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쳐 박수를 받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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