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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단체'와 손 잡은 홍준표…보수층 표심 집중공략

입력 2017-04-24 08:45 수정 2017-04-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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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토요일 처음으로 서울에서 유세를 하면서 태극기 부대를 강조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어제(23일)도 보수층 결집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후보는 첫 서울 유세에서 태극기 부대를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태극기 부대 여러분, 대한민국의 보수 우파들이 이제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유세 장소인 서울역 광장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처음 시작됐던 곳입니다.

홍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과 보수 시민단체 회원, 시민들이 광장을 찾아 태극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날도 태극기 집회를 주도해온 친박 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홍 후보 공개 지지도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이 아니라 촛불광장 광풍에 떠밀려 탄핵당하고…]

태극기 부대를 언급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선 건, 선거 구도를 좌우 대결로 만들어야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철우/자유한국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 다음 주 중반쯤 되면 안철수 표가 우리한테 거의 다 돌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선 '홍찍자' 구호가 넘쳤습니다.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당선된다'는 이른바 '홍찍문' 프레임에 맞서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주장입니다.

홍 후보는 이틀째 다양한 방법으로 보수층 표심공략에 나섰습니다.

어제는 노재봉 전 국무총리와 정기승 전 대법관 등 보수 성향의 원로급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현장을 다녀보면) 서민들은 걱정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나라가 이러다가 좌파로 넘어가지 않느냐…]

홍 후보는 오늘 강원 경기 지역 유세에서도 보수층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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