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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이 적대정책으로 얻을 것 비참한 종말 뿐"

입력 2016-07-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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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4일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시 정책으로 얻을 것은 '비참한 종말' 뿐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최근 미국 안팎에서 대북 제재와 압박정책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중단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는 미국의 대조선 '제재' 소동의 불법성, 그 파탄의 불가피성에 대해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위협했다.

논평은 "미국이 제아무리 반공화국 '제재' 소동을 그 무슨 평화와 안전을 위한 것으로 매도해도 그 적대시 책동의 범죄적 성격을 가리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제재' 소동은 우리의 핵·미사일 계획을 멈춰 세운다는 구실 밑에 우리 경제를 질식시키고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 전반을 파괴함으로써 세계제패의 관건적 고리인 대조선 압살을 실현하는데 목적을 둔 극악한 침략책동"이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초강도제재' 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 속에서 우리나라를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핵탄을 가진 동방의 핵대국, 우리식의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까지 장비한 당당한 군사최강국으로 일떠세웠다"고 호언했다.

논평은 또 "제재와 압박이 계속될 수록 우리의 자강력과 핵보복 타격력은 더욱 비상히 강화될 것"이라면서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계속 하면 비참한 자멸의 운명밖에 돌아갈 것이 없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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