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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달 만에 확진자 수 최저치…'실내 노마스크' 솔솔

입력 2021-05-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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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백신을 맞았으면 바깥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가 앞서 나온 상태고요. 여기서 나아가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이제 어느 정도 벗어도 되지 않겠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이달 말쯤이 되면 감염자 사망자 수가 극적으로 줄어들 거라는 전망입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의료고문 : 다음 어머니 날에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과는 극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미국 어머니 날이던 지난 일요일 나온 이야기입니다.

압도적인 숫자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1년 뒤엔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전망한 겁니다.

지난달 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을 맞았으면 붐비지 않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제 실내 규정도 완화할 때가 됐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의료고문 : CDC가 거의 실시간으로 권고와 지침을 업데이트할 것입니다. 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으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을) 좀 더 풀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 긴장을 완전히 풀 수 없단 반론도 있습니다.

[제프 자이언츠/미국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 터널 끝에서 빛이 더 밝아지고 있는 건 맞습니다. 방어 태세를 유지하면서, CDC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그래도 한때 하루 30만 명까지 쏟아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4만 명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8달 만에 최저치인데 4000명을 넘던 하루 사망자 수도 600명 정도가 됐습니다.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성인이 60%에 이를 이달 말쯤엔 전체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도 극적으로 떨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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