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도권·충청 물벼락…오늘만 6명 사망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오늘(3일) 하루에만 여섯 명이 숨지고 다섯 명이 실종됐습니다. 그제부터 내린 비로 지금까지 모두 12명이 숨졌습니다.
2. 잠수교도 한강공원도 침수…곳곳 통제
팔당댐이 물을 흘려보내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잠수교가 물에 잠겼고 9년 만에 올림픽대로 차량 진입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한강공원 대부분도 잠겼고 도림천을 비롯한 열여섯 개 하천의 출입도 금지됐습니다.
3. 흙더미 덮친 가평 펜션…3명 사망
경기도 가평의 한 펜션에는 흙더미가 덮치면서 세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수색 중입니다. 사고 순간이 담긴 영상을 JTBC 취재진이 입수했습니다.
4. 평택선 야산 무너져…공장 직원 3명 사망
경기도 평택에선 야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공장 건물을 덮쳤습니다. 공장 안에서 작업을 하던 직원 네 명이 흙더미에 깔려서 세 명은 숨지고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5. 태풍 '하구핏' 북상…모레까지 많은 비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대만 북쪽 바다를 지나 중국 내륙을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구핏은 모레 새벽 중국 상하이 주변에서 사라지는데,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릴 걸로 보입니다.
6. 윤석열 첫 반응…"민주주의 허울 쓴 독재"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언급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지휘권 갈등'을 겪은 뒤에 나온 첫 공식 발언인데, 추 장관을 겨냥했단 해석이 나옵니다.
7. 하루 2만보 걸어 2만원 '노인 택배'
길거리에 간이 의자와 짐 싣는 수레가 놓여있습니다. 지하철로 택배를 배송하는 노인들이 대기하는 곳입니다. 오늘 밀착카메라는 지하철 노인 택배원들을 동행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