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6일) 오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은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이 됐죠. 문 대통령은 오늘 기념사에서 민주주의와 권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듣고서 라이브 썰전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 (오늘) : 지난 9월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오늘 처음으로 40주년 만에 정부 주관 기념식이 열립니다. 그동안 국가가 피해자들의 고통을 돌보지 못했던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유신독재의 가혹한 폭력으로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들 모두에게 대통령으로서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민주항쟁의 위대한 역사가 있는 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습니다. 지금 국민은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좋은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민주주의의 상식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 기념사에서 부마민주항쟁을 4·19혁명과 5·18광주민주화운동 중간에 위치시키며 역사적 의미를 평가했습니다. 먼저 어떤 의미인지 얘기해볼까요?
· 문 대통령 "유신독재 피해자들에 깊은 사과"
· "부마는 민주주의 성지…유신독재 무너뜨린 위대한 항쟁"
· "4·19, 5·18, 6·10항쟁과 함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날"
· "부마항쟁 기념은 더 발전된 민주주의를 희망하기 때문"
· "부산의 아들 박종철과 광주의 아들 이한열이 함께 빛나"
[앵커]
그리고 오늘 기념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들을 보면 '모든 권력기관은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발언인데, 현재 상황에서 여러 갈래의 해석이 가능한 내용인 것 같고요. 또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좋은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이런 멘트가 있습니다.
Q. 문 대통령,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참석…의미는?
문 대통령 "부마, 위대한 항쟁"· 문 대통령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 못 해"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4:25~15:50) / 진행 : 전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