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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乙未年) 첫 휴일 전국 곳곳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5-01-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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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乙未年) 첫 휴일 전국 곳곳 나들이객 '북적'


을미년(乙未年)의 첫 휴일인 1일 전국 유명 산과 유원지는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로 붐볐다.

이날 서울 북한산에는 등산객 1만3000여명이 찾아 겨울 산행과 더불어 해돋이를 즐겼다. 전남 내장산과 강원 오대산에도 각각 3500여명과 24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설경을 만끽했다.

아차산 해돋이축제와 영덕해맞이축제를 가족·친구·연인과 찾은 시민들도 떠오르는 해를 보며 한 해 소망을 빌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유명 유원지와 스키장에는 새해 첫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는 1만4000여명이 입장해 눈썰매 등을 즐겼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도 2500여명이 찾아 복떡국을 먹고 지신밟기를 하며 복을 기원했다. 전통놀이를 처음 접해보는 아이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강원도 평창 용평스키장을 찾은 스키어들은 이날 오전 5시 곤돌라 정상에서 나눠주는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하루 용평스키장에는 6000여명의 스키어들이 찾아 겨울 스포츠를 즐겼다.

해돋이 및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지·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9만대, 들어온 차량은 15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대관령1터널서측~진부나들목 18.29㎞ 구간과 평창휴게소~면온나들목 5.96㎞ 구간, 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1.58㎞ 구간 등 모두 31.18㎞ 구간에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4.52㎞ 구간,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89㎞ 구간 등에서도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3㎞ 구간 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방향 계양나들목~서운분기점 1.72㎞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은 해돋이 차량으로 영동선만 다소 막히는 상황"이라며 "영동선 서울방향은 오후 9시께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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