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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행크스 부부도 코로나19 확진…할리우드 '발칵'

입력 2020-03-12 21:09 수정 2020-03-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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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는 미국 할리우드도 뒤집어 놓았습니다. 64살의 배우 톰 행크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영화를 찍으러 호주에 머물다가 감염됐는데, 어떻게 감염이 된 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톰 행크스의 소셜미디어입니다.

"아내와 호주에 머무르는 중인데 감기에 걸린 것처럼 좀 피곤했고 몸이 약간 아파서 검사를 했더니 둘 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부부는 현재 호주 골든코스트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 격리됐습니다.

[쳇 행크스/톰 행크스 아들 :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두 분 다 괜찮습니다.]

영화 '필라델피아', '포레스트검프' 등으로 아카데미상을 두 번 받았던 톰 행크스는 최근 몇 달간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와 미국을 오갔습니다.

호주에선 촬영지인 골든 코스트 지역에 주로 머물렀는데, 최근엔 배우이자 가수인 부인 리타 윌슨의 브리즈번 공연에 함께했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언론은 톰 행크스가 7년 전인 2013년, 연기를 위해 살을 급격히 찌우다 당뇨가 생겼다고 밝힌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톰행크스 부부는 어디서, 누구와 접촉하며 감염됐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던 영화 촬영은 미뤄졌습니다.

호주에선 지금까지 1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화면제공 : 톰 행크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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