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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 준비는 '착착'…교섭단체 구성은 '난항'

입력 2016-01-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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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이 오늘(24일) 인천시당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창당 준비 작업은 계획대로 가고 있다는게 국민의 당측의 설명인데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전남과 광주에 이은 국민의당 인천시당 창당대회. 최근 사당화 논란을 의식한 듯 안철수 의원은 더욱 자세를 낮췄습니다.

[안철수 의원/국민의당 창당준비위 : 낡은 체제를 깨고 새로운 마당을 만드는 것 거기서 제 몫이 끝날 수도 있다는 것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아깝지 않습니다.]

대선 후보들에게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국민의당에 와서 주인이 되라는 말도 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과 당초 낙관하던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와 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을 다 껴안더라도 교섭단체 구성까지는 세 석 가량이 부족합니다.

무소속 박지원, 최재천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현재로선 불투명해 최대 91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시한인 다음달 15일 이전 교섭단체 구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아버지의 정신인 통합과 단결을 지키겠다며 최근 탈당한 동교동계나 박지원 의원과는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등 더민주 외부 영입 인사 10여명은 광주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새누리당이 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더민주는 문제 없다는 선관위 답변을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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