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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왜 뒤로 젖혀?" 앞좌석 승객 기내 폭행해 벌금형

입력 2015-07-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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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면 좌석이 좁아 불편했던 경험 한번쯤 있을 텐데요. 이 때문에 승객들끼리 싸움이 났습니다.

지난해 3월, 필리핀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에 탑승한 60대 여성. 앞좌석에 앉은
30대 여성이 갑자기 의자를 뒤로 젖혀 항의를 했다가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나이를 먹었으면 나잇값을 하라는 말에 화가 나서 앞좌석 승객의 머리를 때리고 등을 밀쳤는데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혀,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누리꾼은 어떻게 봤을까요?

'한 두 시간도 아니고 장시간 비행이면 의자 뒤로 젖혀야지 90도로 어떻게 가나…' '인간적으로 이코노미석 정말 좁다. 아무리 이코노미석이라도 좀 여유 있게 만들지…'라며 비행기의 좁은 좌석이 싸움의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 많았고요.

'뒤로하는 기능이 있으니 뒤로 젖힌다고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냥 있자니 정말 답답하긴 하다' '뒷사람 상황도 좀 보고 미리 양해를 구하면 좋을 듯…' 기내에선 서로 배려하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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