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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 "거짓말하고 결근한 적 있다"

입력 2015-05-26 11:01

상사 89.8% "모르는 척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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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89.8% "모르는 척 해줬다"

직장인 10명 중에 4명은 거짓말을 하고 회사를 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892명을 대상으로 '거짓말이나 핑계를 대고 출근하지 않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2%가 '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결근한 요일은 월요일(26.3%), 금요일(20.4%), 수요일(18.8%), 화요일(16.7%), 목요일(13.4%) 순으로, 주말과 함께 연달아 쉬는 경우가 많았다.

결근을 위해 했던 거짓말 1위는 '몸이 아프다'로 52.3%가 선택했다.

이어 '집에 급작스러운 일이 생겼다'(25.4%), '가족·친지 등 경조사가 있다'(9.1%), '은행업무 등 중요한 개인용무가 있다'(6.9%) 순이었다.

거짓 결근을 한 이유는 '그냥 쉬고 싶어서'가 54.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면접 등 이직 관련 일정이 있어서'(35.6%), '사실대로 말하면 쉬지 못할 것 같아서'(30.5%), '늦잠 잔 김에 더 자고 싶어서'(20.3%),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15.4%), '말 못 할 사정이 있어서'(15.2%), '여행 등 놀러 가기 위해서'(13.3%) 등도 이유로 꼽혔다.

회사에는 '쉬기 전에 미리'(38.4%) 통보하기보다 '쉬는 날 당일 아침'(61.3%)에 연락한 경우가 더 많았다.

상사 1295명 중 64.5%는 '부하직원이 거짓 결근을 한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89.8%)은 '모르는 척 해줬다'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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