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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집회 사용 캡사이신·물대포, 최근 6년새 최다

입력 2015-05-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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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집회 참가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사용한 캡사이신 분사액과 물대포의 양이 최근 6년 동안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경찰청이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기간동안 총 632.55ℓ의 캡사이신 분사액과 73.2t의 물을 사용했다.

캡사이신 분사액의 경우 세월호 대책회의 문화제(4월11일) 29.76ℓ, 세월호 1주기 범국민 추모제(4월16일) 13.7ℓ, 세월호 범국민대회(4월18일) 465.75ℓ, 세월호 추모 철야행동(5월1일) 123.34ℓ 등이다.

이어 물대포는 세월호 범국민대회(4월18일)에서 33.2t을, 세월호 추모 철야행동(5월1일) 40t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 새 가장 많은 양이다.

캡사이신 분사액 사용량은 2010년 42.54ℓ, 2011년 219.69ℓ, 2012년 63.82ℓ, 2013년 484.79ℓ, 2014년 193.7ℓ 등이었다.

이와 함께 물대포에 사용된 물의 양은 2010년 사용안함, 2011년 98.6t, 2012년 사용안함, 2013년 2.54t, 2014년 4t 등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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