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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청문준비팀 "검증없는 흠집내기 강력대응" 엄포

입력 2015-02-23 13:18

"이완구 총리 턱걸이 통과, 부담으로 작용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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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턱걸이 통과, 부담으로 작용한 듯"

유기준 청문준비팀 "검증없는 흠집내기 강력대응" 엄포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후보자가 청문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확인사실 없이 흠집내기 의혹을 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엄포를 놨다.

유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23일 "국회의 공식적인 자료요청에 대해서는 최대한 성실히 답변하겠지만 정식적인 자료요청 및 확인사실 과정을 거치지 않고 유포되는 내용이나 의혹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분명하게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자 측의 언급은 흠집내기와 신상털기 등 검증되지 않는 의혹을 지양하고 청문회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미겠지만, 사실상 '경고'나 다름없다.

최근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던 이완구 총리마저도 천신만고 끝에 인준을 통과하자, 청문회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준비팀 관계자는 이어 "흠집내기나 신상털기식 인사청문이 아닌 해수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올바로 평가하는 청문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기준 장관후보자는 설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22일 청문준비팀을 발족하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해수부 담당직원 및 의원실 직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 준비팀은 여의도 국회 인근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철저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통상 장관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로 제출된 이후 본회의보고, 상임위회부를 거쳐 요청안 회부 후 15일 이내에 완료하도록 되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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