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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공격"…구원파, 백악관에 탄압 중지 청원

입력 2014-05-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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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의 청원 사이트에 구원파가 탄압받고 있다면서 이를 중단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구동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미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 미국 뉴욕에 거주한다고 밝힌 사람이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

이 사람은 한국 정부와 언론이 세월호 사고를 구원파와 연관지어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은 선박 결함과 선원들의 잘못된 대응 때문으로 알려져 있는데 구원파를 탄압한다는 겁니다.

또 한국 언론이 이번 사건과 관련없는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해 비정상적으로 집중보도한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현재까지 이 청원에 서명한 사람은 1600여 명 정도입니다.

청원자와 서명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 청원은 10만명이 넘을 경우 답변을 하게 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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