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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한강 이남' 김포서도 의심신고…오늘 확진여부 발표

입력 2019-09-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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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강 이남 김포서 '의심' 신고…곧 확진 여부 발표

[앵커]

오전에, 경기 김포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아직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확진 판정이 나온다면 경기 파주와 연천에 이어서 세 번째, 한강 이남에서는 첫 번째 발병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홍지용 기자! 지난주 첫 의심신고가 들어온 지 6일 만인데요. 현재 상황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의심신고는 오늘 오전 6시 40분에 들어왔습니다.

첫 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지 6일 만, 첫 번째 의심신고가 들어온 후 27일 만인데요.

이곳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의 양돈농가에서 어미 돼지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이자 농장 주인이 방역당국에 신고한 겁니다.

이 농장은 돼지 1800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반경 3km로 범위를 넓히면 이곳을 포함해 농장 8곳이 있고 3300여 마리가 있습니다.

한강 이남에서는 첫 의심신고입니다.

지난주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 중 가장 가까운 곳과도 13km 이상 떨어진 곳이라 확진판정을 받게 되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초동방역팀을 보내 소독약을 뿌리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하면서 시료를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로 보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검사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확진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저녁, 늦어도 자정 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확진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난 20일 파주에서도 2건의 의심 신고가 들어왔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적 있습니다.

만약 양성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이곳 농장의 돼지 1800마리를 포함해 반경 3km 안에 있는 돼지들은 모두 살처분 대상이 됩니다.

농식품부는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빠져나간 오늘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양돈 농장을 대상으로 소독에 나섰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잠복기가 최고 20일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2. 장용준 '뺑소니' 무혐의…3개 혐의 검찰 송치

경찰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씨에게 음주운전과 범인 도피 교사 혐의 등을 적용해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김모 씨와의 대가성은 확인되지 않았고, 제 3자가 개입한 정황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행 속도를 근거로 최소 정지 거리를 분석한 결과와 함께 피해자에게 구호 조치를 했다는 점을 들어서 장씨에게 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3. 미군헬기로 옮기던 컨테이너 추락…인명피해 없어

오후 2시쯤 경기 용인 상공을 지나가던 미군 헬기가, 매달고 가던 컨테이너 박스를 떨어뜨렸습니다. 이 사고로 용인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비닐하우스가 크게 부서졌고, 사고 당시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사람이 없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이 사고가 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떨어진 컨테이너에는 연료 펌프가 실려 있었지만 유해 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정차된 SUV서 불…차량용 커피포트 사용 탓 추정

오전 6시쯤 인천 연수구 청학동의 한 도로 위에 서 있던 SUV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몸을 피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싼타페 차량의 내부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6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운전자가 차량용 충전기로 이동식 커피포트를 데우던 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 가족과 밤 따러 갔다 실종…50대 가장 숨진 채 발견

충북 음성에서 밤을 따러 나갔다가 실종된 50대가 이틀 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음성소방서는 낮 12시 30분에 등산객의 신고로 음성군 금왕읍 야산에서 51살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그제 가족과 밤을 따러 야산에 갔다가 먼저 산에서 내려간 뒤로 연락이 끊겼고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가 이틀째 A씨를 찾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숨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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