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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 도발 강력 규탄했지만…새 제재엔 '평행선'

입력 2017-05-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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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지난 주말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선 강력히 규탄했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습니다.

심재우 뉴욕특파원입니다.

[기자]

예상대로 중대한 추가 조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북제재 결의 여부를 논의했지만 추가 제재에 대해서는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중국의 입장차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현지시간 22일) : 우리는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북한은)우리에게 싸울 구실을 주지 마세요.]

미국보다 일본이 제재에 더 적극적입니다.

[벳쇼 코로/유엔 주재 일본 대사(현지시간 23일) : 압박이 계속 이어지고 강해져서 북한의 정책이 바뀔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반해 중국은 여전히 대화를 강조합니다.

[류제이/유엔 주재 중국 대사(현지시간 23일) : 현재 상황에서 대화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치적인 의지에 달렸습니다.]

다만 우리 유엔대표부는 추가 제재와 관련한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새 정부 외교안보라인이 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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