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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머리가 나빠? 최경환 오만불손 좌시않을 것"

입력 2015-09-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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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인사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국정감사를 받던 중 "아니 뭘 답변하라는 거냐. 제가 머리가 나빠가지고요"라고 말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대책회의를 열어 "(최 부총리는)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악담을 하지 말라고 맞서고, 머리가 나빠서 대답을 못하겠다고 했다"며 "최 부총리의 오만불손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피감기관은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기관장의 안하무인"이라며 "이 상황에서 여당 의원들은 '아프리카'를 운운하며 동료 의원을 사정없이 모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감은 3권분립의 취지에서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하는 신성한 행위"라며 "새누리당은 국민의 방패가 될 지, 그것을 포기할 지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은 15일 오전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국감에서 일부 야당 의원이 피감기관장들에게 답변할 기회도 안 주고 윽박지르고, 인격모독적이고, 인격살인적인 공격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국가도 아니고 너무 창피해 같이 앉아 있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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