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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지뢰 도발' 북 사죄 촉구…남북관계 경색 국면

입력 2015-08-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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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목함지뢰 사건을 명백한 군사 도발로 규정하고 북한의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남북관계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상황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번 사건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해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정전협정과 남북한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의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남북관계는 총체적 난국 상황을 맞았습니다.

군사적 긴장은 높아지고 있고 우리 정부의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에 북한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민간이 추진한 공동행사도 줄줄이 무산됐습니다.

[조한범 선임연구위원/통일연구원 : 단기적으로는 냉각이 불가피하죠. (북한은) 자신들이 요구하는 형태의 남북관계 개선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필립 하몬드 영국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뢰 사건을 언급하며, 대북 압박과 함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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