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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한 남성, 형수마저 숨지게 해…경찰에 자수

입력 2015-02-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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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김수산 씨와 함께 국내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50대 남성이 형수를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를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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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고 보니 이 남성 14년 전엔 아내를 살해했던 전과자였습니다.

어제 오후 구로구 고척동의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그 시각, 50대 남성이 경찰서에 찾아와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며 자수했는데요.

알고 보니 죽은 여성의 시동생으로, 14년 전에도 아내를 살해해 7년간 옥살이를 했습니다.

정신지체 3급인 이 남성!

범행 당시 소주 2병을 마신 상태였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형수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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