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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단체 "보건복지부 의료정책 홍보로 국민 기만"

입력 2014-01-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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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치과협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보건의료노조 등 6개 의료단체는 9일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법인 자회사 허용 등을 홍보하는 내용의 광고를 낸 보건복지부를 거세게 질타했다.

의사협회 등은 이날 공동성명서를 내고 "보건의료계가 투쟁까지 예고하면서 강력히 반발하자 의-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히자고 제안하고는 다른 한편에서는 국민에게 '원격의료와 병원의 영리자회사 설립허용은 국민을 위해 좋은 것'이라는 내용으로 광고를 실었다"며 "국민들에게 교묘히 거짓말을 했다"고 힐난했다.

이어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단 한 차례의 시범사업조차 시행해본 적이 없는 핸드폰 진료(원격의료)를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료로 포장하고 병원의 영리자법인 설치를 허용한 투자활성화 대책은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한 정책으로 포장하고 영리라는 단어를 삭제했다"며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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