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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 미국 방문…일본 만행 알린다

입력 2013-07-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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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2명이 미국을 방문, 일본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린다.

나눔의 집은 이옥선(86)·강일출(85) 할머니가 10~23일까지 뉴욕과 워싱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할머니들은 11일 미국 한인 인권단체인 '시민참여센터'와 함께 뉴욕시립대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홀로코스트 피해자 공동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12~15일까지 뉴욕 지역 청소년과 NGO 활동가를 만나 전쟁의 참상을 들려준다.

17일에는 워싱턴에서 미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결의안' 통과 6주년 기념행사장을 찾아 최근 불거진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부정하는 활동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이번 방문에는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과 김정숙 사무국장이 동행한다.

안 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이 저지른 유대인 대학살)처럼 심각한 전쟁 범죄임을 알려 국제연합(UN)에서도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하원은 2007년 7월3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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