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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구 방문…당정서 "예비비 2조원부터 풀자"

입력 2020-02-26 07:37 수정 2020-02-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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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5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서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구시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대책회의를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에 이 지역에서 확산세를 막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대구·경북이 요청하고 있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거라며 추가 예산 편성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확진자 100여 명을 치료 중인 대구의료원을 찾아 의료진을 만났습니다.

'코로나 전투'의 일선에선 고충 토로가 이어졌습니다.

[유완식/대구의료원장 : (간호사들이) 집에도 못 가고 잠시 눈 붙이고 또 나오고…]

문 대통령은 대구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남구도 방문했습니다.

취약계층 배려를 당부하기 위해서인데, 지자체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조재구/대구 남구청장 :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힘내십시오.]

앞서 여권은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재정 지원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추경 등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2조원에 이르는 재해대책 예비비를 하루라도 빨리…]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추경의 국회통과가 조금이라도 지체된다면 긴급재정명령권이라도 발동해서…]

(영상디자인 : 김윤나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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