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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외부 병원 입원…어깨 수술

입력 2019-09-16 07:39 수정 2019-09-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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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농단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돼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16일) 외부 병원에 입원을 합니다.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두 번째로 형 집행정지 신청을 했지만 검찰이 이것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후 법무부가 오늘 날짜로 입원 결정을 했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를 호소해왔습니다.

지난 4월, 허리 디스크 등을 이유로 형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난 5일에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또다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는데 역시 기각됐습니다.

하지만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외부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왼쪽 어깨 오십견이 심각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과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고려해 결정한 것입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통증 때문에 잘 움직이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밖에서 장기간 머무는 건 구속 수감된지 900일 만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 원을 선고받았지만 지난달 대법원이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 다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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