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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개인 정치생명 결정하는 전대 아냐"

입력 2015-01-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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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는 10일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이번 전당대회는 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전당대회이지, 개인의 정치생명을 결정하는 전당대회가 아니다"라고 공격했다.

박 후보는 10일 제주도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첫 당대표 합동연설회에서 "제가 우리 당을 확 바꾸고, 대선 후보들을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민심과 당심, 모두를 잡아야 승리하고 집권할 수 있다"며 "민심이 높다고 주장하시는 분은 대통령후보로 가야한다. 당심이 가장 높은 저를 당 대표로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후보 중에 누가 정치를 가장 잘 했느냐"라면서 "싸울 때는 싸우고, 소신 있게 협상한 사람이 누구냐. 이명박 박근혜정부가 가장 무서워한 사람도 저 박지원이다. 저 박지원만이 대표가 되면 정국을 확실하게 주도할 수 있다"고 '강한 야당론'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가 대표가 되면 탈당하겠다는 사람이 있느냐"라면서 "저는 이념과 계파에 자유롭다. 통진당과는 단호하게 선을 긋지만 합리적 진보와는 승리를 위해 연대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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