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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성착취물' 구매 131명 검거…80%가 10~20대

입력 2020-07-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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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잡혔다는 걸까요?

텔레그램 n번방 등에서 아동과 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경찰은 131명을 붙잡았는데요.

이 가운데 111명, 약 85%는 10대와 20대였습니다.

경찰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구매자를 모두 찾아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전형진/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대부분 다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성적 호기심이라든가 이런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들은 적게는 200여 개에서 많게는 1만 4000여 개에 이르는 성 착취물을 1만 원에서 30만 원을 주고 한 번에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구매자 가운데 불법 촬영을 하고, 성 착취물을 직접 제작한 2명은 구속해서 검찰로 넘겼는데요.

특히 아동과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38살 남성에 대해선 신상 공개도 검토 중입니다.

[전형진/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끼치는 해악이 크기 때문에 아주 강하게 처벌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경찰은 확인된 피해자들에 대해서 관계기관과 협조해 보호와 지원 조치를 했습니다.

구매자들이 갖고 있던 성 착취물 10만 건을 모두 지웠는데요.

성 착취물을 유포하거나 구매, 소지한 피의자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디지털 성범죄를 척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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