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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조국 사퇴' 집회 안 열기로…연세대 집회 연기

입력 2019-09-16 07:41 수정 2019-09-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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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세 번의 촛불집회가 열렸던 서울대학교에서 총학생회가 총학이 주최하는 집회를 더 열지 않기로 어제(15일) 결정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오늘 입장을 발표한다고 하죠?

[기자]

서울대 총학은 어제 오후 단과대학 한생회장 등이 참여한 총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서울대 총학 관계자는 "학내 집회의 효과와 현실성"등을 고려해, 촛불집회는 추가로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른 대학과의 연대하는 것은 검토 중"이라며 "아직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했습니다.

앞서 서울대에서는 지난달부터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내 촛불집회가 세 차례에 열렸습니다.

첫 집회는 개인 단위 학생들이 열었고, 이후 열린 두 차례 집회는 총학이 주최했습니다.

서울대 총학은 조 장관에 관한 총학 차원의 입장을 정리해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연세대 학생들은 당초 오늘 신촌캠퍼스에서 열 예정이었던 조 장관 사퇴 요구 집회를 오는 목요일 19일로 미루고 총학생회의 집회 개최 의사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향을 첨가한 가향 전자담배에 대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규제가 이어지고 있네요?

[기자]

미국 뉴욕주가 향을 첨가한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달콤한 맛을 첨가했다고 해서 가향 전자담배라고 불리는데,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혀 왔습니다.

50개 주 정부 차원에서 이를 규제하는 것은 미시간주에 이어 뉴욕주가 두 번째입니다.

뉴욕주 공공보건위원회가 긴급규제를 결정하면 곧바로 판매금지 조치가 발효되는데요.

미 식품의약청(FDA)은 몇 주 안에 일반적인 담배 맛의 전자담배를 제외하고 모든 가향 전자담배를 시장에서 퇴출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도 정부가 지난 5월에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 내용 중에 표준담뱃갑 도입과 가향물질 첨가 금지 항목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이들 주요 정책은 국민건강증진법, 담배사업법 등의 개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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