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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2차 담판' 굳혔나…'김 위원장 방중'에 쏠린 눈

입력 2019-01-08 20:13 수정 2019-01-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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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 위원장은 중요한 고비 때마다 중국을 찾아갔죠. 이 때문에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정이 거의 결정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합니다.

특별열차에 올라타 손을 흔듭니다.

밤새 달린 기차는 중국 베이징 역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징 도착 전 선양역에서 쑹타오 대외연락부장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오늘 생일을 맞은 김 위원장은 당·군·정 고위간부들과 함께 중국을 찾았습니다.

AP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함께 생일을 보내며 2차 북·미 회담에 앞서 미리 입장을 조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이 발표된 당일 미국은 중국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미 CNBC / 현지시간 7일) : 북한 핵 능력에 의해 전 세계가 받고 있는 위협을 줄이는 데 중국은 좋은 동반자였습니다.]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강조한 것입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 장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한 다음날 중국을 찾은 것은 2차 회담이 멀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것 처럼 북·미 협상을 중·러와 연계한 다자구도로 끌고갈 가능성을 탐색하는 방문으로도 풀이됩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과의 동맹관계를 과시하려는 신호라고 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 회담 개최와 별개로 성과에 대한 전망에서는 신중한 기류로 읽힙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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